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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외에는 주로 에세이를 읽거나 인문학 책을 읽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피드에서 접해서 읽게 된 책이었다. 책 제목 그대로 여러 브랜드들의 성장기 혹은 성공기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내용들이 있었다. 내가 잘 모르는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도 있었고, 많이 접해본 브랜드들도 있었는데, 어쨋든 그런 브랜드들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재미 있었다. 책 내용도 어렵지 않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술술 읽혔다.
책에 나온 브랜드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큰 줄기가 있었는데,
그 브랜드들은 중요한 무언가에 집중 했고, 그 중요한 무언가는 업의 본질 이었다는 것
이다.
이건 사실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뿐 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전략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자기 자신의 업의 본질을 생각하면서 그것에 집중하고 일을 하는 것이 이런 경쟁의 시대에 한 사람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사람도 결국 자신 이라는 브랜드를 가져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