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

광명동굴

http://www.gm.go.kr/cv/index.do 광명동굴 www.gm.go.kr 더운 여름에는 역시 동굴이 제격이지 라는 생각으로 무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광명동굴. 생각보다 주차장은 넓고 잘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다. 그리고 광명동굴 자체가 광명 자원 재생 센터에 위치한 거라서 가는 길마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나면 광명동굴에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은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빠른 길이고 하나는 정다운 길인데, 빠른 길은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나무 그늘이 있어서 시원하고, 정다운 길은 경사는 완만하지만 햇빛을 바로 받으면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날이 선선하고 좋을 때는 정다운 길로 가고, 지금처럼 무더울 때는 빠른..

양평 소나기 마을

https://www.yp21.go.kr/museumhub/contents.do?key=1022 뮤지엄허브 안녕하십니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황순원 선생님의 삶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힘을 모아 조성한 테마파크입니다. 시 104편, www.yp21.go.kr 코로나가 심하지만 잠시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방문했던 양평 소나기 마을. 생각했던 것보다 잘 꾸며져 있고 볼 것, 할 것들이 많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았고 아이들도 좋아했다. 주차는 소나기 마을 입구에서 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꽤 경사가 있어서 지금처럼 덥고 습한 여름에는 너무 힘든 길이었다. 올라가고 나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되는데, 넓은 잔디밭이 펼쳐..

포레스트 아웃팅스

https://www.instagram.com/cafe_forestoutings/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카페를 검색하던 도중 찾게 된 카페. 블로그 상으로 실내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어서 방문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비슷한 느낌의 카페로 양주에 오랑주리 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실내라서 시원하고 넓어서 지금같은 날씨에도 방문하기 좋았던 곳이었다. 다만 오후 시간이 되면서 사람이 급격하게 많아져서, 북적 거리기 시작 했는데 우리처럼 조금 일찍 갔다가 오후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식물원 카페처럼 내부에 식물과 분수 같은 것으로 잘 꾸며 놨는데, 물도 깨끗했고 금붕어들도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 했다. 실내 중앙 외에도 테이블들이 제법 많았고 테이블 사이에도 아레카야자..

시선으로부터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367403?OzSrank=1 시선으로부터, - YES24 2020 올해의 한국문학 1위(알라딘)2020 올해의 책(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조선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 선정출판계에서 2020년 가장 많은 시선을 모은 문학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라면 『시선 www.yes24.com 우연히 갔던 도서관의 출입문에 붙어 있던 안내지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났다. 독후감 쓰기 경연대회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목이 특이하고 2020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되었다고 해서 큰 고민 없이 (평상시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구매해서 본 책이다. 아무 기대 없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봤던 책이어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읽었다. 시선으로부터 ..

일상/책 리뷰 2021.07.19

달빛새 베이커리 앤 카페

갈 만한 근처 카페를 찾아보던 중 우연찮게 발견해서 들러본 카페.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https://www.instagram.com/dalbitse/ 무엇보다 부지가 넓고 주차장이 넓어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다른 블로그들에 있는 것처럼 조경이 잘되어 있고, 구경할 것들이 제법 있었다. 주로 야외에 테이블이 많아서, 지금처럼 더운 날씨보다는 봄/가을처럼 날씨가 좋은 날 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내는 생각보다 좁아서 아주 더운날 실내에 자리가 없다면 좀 힘들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요 근래 찾아갔던 카페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던 듯. 봄/가을 되면 생각나서 가볼 만한 곳이었다. 참, 빵도 맛있어서 약간의 허기도 달랠 수 있었다.

어쩌면 스무 번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934586 어쩌면 스무 번 - YES24 “편혜영을 읽는 일은 ‘비밀과 어둠과 암호 들’로빽빽한 숲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_정이현(소설가)또 한번 경신되는 편혜영 소설의 현재2019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호텔 창문 www.yes24.com 단편 소설집을 읽은 건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사실 단편 소설은 뭔가 끝나지 않은 것 같은 아쉬움이 있어서 잘 읽지 않았는데, 에그 브레이크라는 서비스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다. 어쩌면 스무 번에는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살던 곳을 떠나 시골로 이사 온 가족, 먼 타지에 있는 딸을 찾아가 함께 살게 된 어머니 등등, 어딘가 한 가지, 아니 여러 가지가 부족해 보이는 가족들이 ..

일상/책 리뷰 2021.07.15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8876247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 YES24 당신은 오늘 무엇을 팔았는가?포화의 시대,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사업가는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다. 직장인은 상사에게 기획안을 판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판다. 취준생 www.yes24.com 소설책 외에는 주로 에세이를 읽거나 인문학 책을 읽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피드에서 접해서 읽게 된 책이었다. 책 제목 그대로 여러 브랜드들의 성장기 혹은 성공기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내용들이 있었다. 내가 잘 모르는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도 있었고, 많이 접해본 브랜드들도 있었는데, 어쨋든 그런 브랜드들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재미 있었다. 책 내용도 ..

일상/책 리뷰 2021.07.11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04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여행정보 리틀빅아이 자유숲놀이터 전원일기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위치한 자유숲놀이터는 발도르프의 12감각론에 기반하여 어린이들의 "12 감각"을 발달 시킬 수 있는 www.foresttrip.go.kr 여름이 더 깊어져서 더워지기 전에 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했던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이고 다양한 모습의 건물들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다. 방문 목적이 가벼운 산책이었는데, 사실 이런 목적으로 방문하면 우리처럼 낭패를 보기 딱 좋고 등산 혹은 숙박이 목적이라면 괜찮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숙박을 하더라도 주변에 뭔가 구..

스노볼 드라이브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548816 스노볼 드라이브 - YES24 세상이 망하기만을 바라던 어느 여름날녹지 않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자라지 못한 어른들의스노볼 디스토피아“또다시 그 위에 눈이 쌓이더라도, 오직 내달리는 사람의 열기만이 이 세계를 www.yes24.com 소설에는 어떤 힘이 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으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인생과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그런 힘. 그런 힘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싶은데, 대리 경험이라고 불러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노볼 드라이브라는 세상에 담겨 있는 이야기도 그렇다. 녹지 않는 눈이 내리면서 황폐해져 버린 세상.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게 된..

일상/책 리뷰 2021.06.29

양주 포레엠

https://www.instagram.com/foretm556/ 점심 식사와 카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까 싶어서 찾아간 곳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넓어서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오후 2~3시 사이에 가더라도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점심 먹으려고 오후 12시에 맞춰서 갔는데 그 시간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포레엠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같이 있었는데, 입구를 지나 건물에 들어가면 왼쪽은 레스토랑, 오른쪽은 카페로 되어 있었다. 레스토랑 주문은 자리를 먼저 잡은 다음에 메뉴를 결정하고 다시 중앙 홀로 와서 주문하는 형태였다. 마르게리타 피자, 버섯 리조또,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시켰는데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는 역시 돈을 쓸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