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장소 리뷰

광명동굴

Aaron's papa 2021. 8. 6. 22:11

http://www.gm.go.kr/cv/index.do

 

광명동굴

 

www.gm.go.kr

더운 여름에는 역시 동굴이 제격이지 라는 생각으로 무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광명동굴. 생각보다 주차장은 넓고 잘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다. 그리고 광명동굴 자체가 광명 자원 재생 센터에 위치한 거라서 가는 길마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는 길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주차를 하고 나면 광명동굴에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은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빠른 길이고 하나는 정다운 길인데, 빠른 길은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나무 그늘이 있어서 시원하고, 정다운 길은 경사는 완만하지만 햇빛을 바로 받으면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날이 선선하고 좋을 때는 정다운 길로 가고, 지금처럼 무더울 때는 빠른 길로 올라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네이버나 소셜 커머스에서 예약한 관람객은 매표소에서 표로 바꿔야 하고 동굴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관람객은 바로 동굴 입구로 가면 된다고 하니 예매할 때 참고!

광명동굴 앞에 도착하면 입구부터 시원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데 너무 신기했고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광명동굴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춥진 않았고 시원한 느낌이 더 컸다. 얇은 카디건 정도 걸치면 딱 좋을 듯하다.

입구를 지나 바람길을 쭉 올라가면 화려한 조명의 나무가 나온다.

동굴 내부 중앙 나무

여러 가지 테마로 동굴 내부를 잘 꾸며 놨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도 많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동굴 내부에 작은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다.

아쿠아리움 입구

부자로 만들어 준다는 석상

황금 망치를 들고 있는 석상, 이름이 뭐였더라..

반지의 제왕 콘셉트로 만들어 놓은 공간도 있었다.

용과 골룸의 조합

동굴 내부 깊숙이 가면 꽤 높은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나중에 그 높이를 그대로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동굴을 다 돌고 나오면 다리가 아플지도..ㅎㅎ

그리고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설명을 잘해주셔서 괜히 관심 가지게 되고 하나 사게 된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좋아하게 될 듯싶다. 

전반적으로 잘 꾸며져 있었고 거리만 가까웠으면 그래도 1년에 한두 번은 갈 텐데 너무 멀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요 근래 방문했던 곳 중 괜찮았던 곳이었다.

 

ps. 그리고 점심은 백합 칼국수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강추! 그리고 해물파전은 꼭 시켜서 드셔 보시길~! 광명동굴도 재밌었는데 점심도 완벽해서 더 좋았던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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